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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아시안컵의 예선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조1위 3전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일본의 경우 2승1패로 조2위로 8강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일본전 최종 결과
역시 아시아에서 수위를 다투는 팀답게 일진일퇴의 공방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0대0의 스코어로 공수를 교환하던 중 후반 30분 김민우선수의 헤딩골로 일본을 무릎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태석 선수는 이번 김민우선수의 어시스트 포함 3경기 3개의 어시스트를 뽐내며 자리를 굳건히 하였습니다.
일본과는 예선 2게임 결과에서 승점(6점)과 골득실(+3)으로 동률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승부가 나야하는 경기였습니다. 동점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이례적으로 순위를 가리기 위해서 승부차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런상황은 나오지 않았고 기분좋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2년전 패배에 대한 리벤지를 성공함과 동시에 8강전에서의 유리한 고지라 할 수 있는 조1위를 하게 됨으로써 신태용호의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 A조 1위인 카타르와 경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홈팀의 이점을 살려 홈 어드밴티지를 적극적으로 살리며 게임을 주도해 오고 있으며, 심판들의 편파판정이 의심되는 장면이 많이 나와 경기를 어렵게 풀 수 있다는 견해가 많이 있습니다.
날짜별 경기일정
- 4월 25일 목요일 저녁 11시: 카타르 vs 일본
- 4월 26일 금요일 새벽 2시 30분: 한국 vs 인도네시아
- 4월 26일 금요일 저녁 11시: D조 1위 vs C조 2위
- 4월 27일 토요일 새벽 2시 30분: C조 1위 vs D조 2위
8강전 예상
A조 2위인 신태용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보면 인도네시아는 피파랭킹 134위이나 A조에서 호주와 요르단을 격파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1승도 거두지 못한채 2무1패의 성적으로 호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첫경기인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졌지만 바로 2승을 얻어낸만큼 한창 상승세에 있는 팀입니다. 감독인 신태용감독의 말을 들어보면 8강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애국심의 발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보다는 일본의 전력을 좀 더 아래로 본 것이라 예상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최초로 8강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맞붙어 인도네시아가 이겨 4강에 진출하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대한민국과의 한판승부로 결과를 내야 합니다.
이번 8강이 중요한 이유는 3위까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3.5장이 주어지기 때문에 4위팀의 경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경기를하여 승리할경우 파리올림픽에 갈 수 있게 됩니다.
파리 올림픽을 향한 두팀의 양보없는 경기가 펼쳐질 오는 26일 최종 결과를 기다려 봅니다.
